|
한국국제건설기계전 행사 모습. 사진: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공 |
[대한경제=김민수 기자]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오는 10월 24~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국내외 기업들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첨단 기계산업 대표 전시회다.
현재 아트라스콥코코리아, 소끼아코리아, 싸브스웨디쉬스틸, 라이카지오시스템즈, 씨이제이엔코리아, 엥콘코리아 등 해외 유명 기업의 국내 법인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태리, 일본, 중국의 부품 제조 기업들의 참가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사무국은 지난해 7월 중국 국가관 운영을 위한 계약을 현지 에이전트(QSL)와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월 국제 전시 주최자 인포마(Informa)의 에이전트인 아시안러스터(Asian Lustre)와 일본 업체 참가 유치 계약을, 2월에는 이태리건설기계협회(UNACEA)와 이태리 국가관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재까지 101개 사 881부스 모집을 완료해 빠른 속도로 잔여 부스가 소진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전진건설로봇, 현대에버다임, 수산씨에스엠, HR E&I, 삼영플랜트, 스페코 등 국내 완성차 제조사와 대모엔지니어링, 수산중공업, 제이케이, 틸트프로, 대동이엔지, 벽강산기, 엠에스와이, 동양중공업, 유창씨엠아이, 유림중공업, 주현 등의 다수의 국내 어태치먼트 제조사가 참가 신청을 완료하고 부스 운영 계획을 수립 중이다.
전시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건설기계 종합전시회인 만큼 그간 지능화, 친환경화 패러다임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하는 선진국 제조사의 참가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올해 전시회 개최를 통해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의 국제화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 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한다. 부품, 어태치먼트 등 전시품의 장착 전시를 위한 완성차를 무료로 지원하며, 시연회에 참가하는 참가업체에 전기동력 굴착기 및 건설자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업체가 건설기계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경우 회의실 임대 비용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