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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김민수 기자]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오승현)가 주관하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이 오는 10월 24~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전시사무국은 행사 개막을 4개월 앞두고 240여개의 국내외 기업이 96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2일 밝혔다.

해외 국가관의 참가 업체가 확정되는 7월 중에 명확한 참가 업체 수가 발표될 예정이나, 참가 업체 수는 전회차(2021년) 대비 48%가량 늘어난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국내 법인 또는 대리점을 통해 참가하거나 직접 참가를 신청한 해외 기업은 120여개 사로 전년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주관사의 이탈리아, 중국 등의 국가관을 적극 유치한 점과 더불어 친환경ㆍ지능화 시장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해외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시회 참가 기업을 살펴보면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가 각 1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모엔지니어링, 수산중공업, 현대에버다임, HR E&I, 제이케이, 틸트프로, 홍진기업, 광림, 스패너 등도 10개 부스 이상 규모로 참가한다.

또한 탑콘소끼아포지셔닝코리아, 마에다크레인코리아, 라이카지오시스템즈 등 해외기업의 국내법인, 한국도요타쯔우쇼(다케우치), 그린웨이브(모로오카), 에프티에스(메쪼), 싸이텍건설기술(트림블) 등 해외기업의 국내 총판 및 대리점이 참가를 확정했다.

전시사무국은 올해는 일요일에도 전시회를 연다. 건설기계 사용자 대다수가 일요일에 휴무인 점을 감안해 이번 전시회의 개최 요일을 변경했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의 1.9t 굴착기 2대를 비롯해 대동이엔지 14t급 진동리퍼, 제이케이 14t급 회전링크, 대모엔지니어링, 수산중공업, 현대에버다임의 6t급 유압브레이커와 치즐, 한울에이치앤피이 협찬 부품 교환권, 아원의 구리스건 등이 경품으로 마련됐다. 건설기계 수요 산업 종사자들은 면허증, 자격증, 등록증 및 사업자등록증 등을 지참하고 전시장을 방문하면 경품 응모권, 식사권, 라운지 이용권 등이 포함된 VIP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굴착기 및 어태치먼트 시연회도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HR E&I 등 국내 전기 굴착기 제조사와 대한중공업, 제이케이, 틸트프로, 엠에스 와이 등 회전링크 제조사의 협업으로 시연회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다.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의 다양한 부대행사의 세부 정보는 전시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수 기자 kms@